동두천시청 제50회 고빙상인 추모 전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출전, 대회신기록 달성

2015-03-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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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동두천시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 간판스타 주형준, 박도영 선수가 대학 졸업 후 첫 출전한 실업 무대에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일자로 동두천시청 빙상단에 입단한 두 선수는 지난 14일, 15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된 제50회 고빙상인 추모 전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은메달리스트인 주형준 선수가 남자일반부 1,500m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1위, 질세라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팀추월 금메달리스트인 박도영 선수 또한 여자 일반부 3,000m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1위, 1,500m 종목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겨냥하여 영입된 두 선수는 실업팀 입단 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장거리 종목의 국내 최정상급 기량 보유자임을 다시금 입증했으며, 삿포로와 평창에서의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또한 시청 빙상단 소속 타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김영호 선수는 남자일반부 500m에서 2위, 1,000m 3위를 기록하였으며, 김남우 선수는 남자일반부 3,000m 2위와 1,500m 3위, 윤지원 선수는 여자일반부 500m 2위와 1,000m 3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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