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일자로 동두천시청 빙상단에 입단한 두 선수는 지난 14일, 15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된 제50회 고빙상인 추모 전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은메달리스트인 주형준 선수가 남자일반부 1,500m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1위, 질세라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팀추월 금메달리스트인 박도영 선수 또한 여자 일반부 3,000m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1위, 1,500m 종목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겨냥하여 영입된 두 선수는 실업팀 입단 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장거리 종목의 국내 최정상급 기량 보유자임을 다시금 입증했으며, 삿포로와 평창에서의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