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수도, 체납액 정리 목표 90% 달성에 총력

2015-03-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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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 체납 정리로 전년 대비 징수율 상승, 징수 독려 및 행정처분으로 체납 최소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하명국)는 수도요금 체납액 정리 목표 90%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2015년도 2월말 기준 체납액 정리 실적은 58.7%로 전년 동월 징수율 54.6%와 비교할 때 4.1%를 웃도는 수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고질적이고 장기적인 수도요금 체납을 정리하기 위해 지난 1월 전 사업소 체납담당자를 대상으로 체납액 징수율 향상을 위한 체납징수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본부 및 각 사업소 합동 체납 정리에 적극적으로 나서 1개월 동안 약 16억6천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합동 체납 정리는 고액 체납자와 목욕탕 등 대형 영업장에 대한 징수 강도를 높여 과년도 징수불능 체납액을 최소화하고자 실시했다. 특히 중구·동구·남구 지역에서 ▲7.4%(이하 전년대비), 부평·계양 지역 ▲4.5%, 서구에서 ▲2.5%를 기록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4월에도 2015년도 상반기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해 사업소별로 책임 징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장기 체납자 등 관리 대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한편, 정수처분과 재산압류 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해 장기 체납액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로 상수도의 건전한 재정 운영 및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5년 체납액 징수율 목표인 90%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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