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미국 캘리포니아 버스에 장착

2015-03-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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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2015 앨리슨 H40 EP, H50 EP’ 판매 승인

[앨리슨 트랜스미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미국에서 일반 디젤 버스보다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자동변속기 제조업체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올해 출시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신제품 '2015 앨리슨 H40 EP 및 H50 EP'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기국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달부터 커민스의 ISB6.7 및 ISL9 하이브리드 엔진에 장착돼 이 지역에서 운영되는 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대기국으로부터 상용차용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과 엔진 판매를 허가 받은 업체는 앨리슨과 커민스 뿐이다.

H 40 및 H50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은 일반 디젤 버스보다 연료 효율성이 25% 높고 브레이크 교체 주기는 350% 길다고 앨리슨은 전했다. 커민스의 ISB6.7 및 ISL9 하이브리드 엔진은 효율성·내구성·신뢰성·성능에서 검증을 받은 제품이다. ISB6.7 제품은 최고출력 280마력, ISL9 제품은 330마력이다.

데보라 고돈 앨리슨 트랜스미션 하이브리드 총괄 선임 이사는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과 커민스 하이브리드 엔진의 승인을 환영하며 캘리포니아 시민들이 보다 친환경적으로 대중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로라 체이스 노스 아메리칸 버스 대표도 “앨리슨 제품이 장착된 커민스의 엔진은 현재 버스 업체가 고민하고 있는 경제성을 해결해 주는 제품이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2003년 하이브리드 제품을 선보인 후 지금까지 6700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제품이 장착된 차량의 전체 주행 거리는 총 10억6000km 이상이다. 이를 통해 3500만 갤런의 연료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기가스 34만t을 저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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