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와 횡성군은 지난 13일 횡성권역 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돔하우스코리아(대표 김미라)· ㈜라이프포장(대표 손상우)· ㈜케이씨(대표 박진현) 등 3개 기업과 이전 및 신규투자협약(MOU)을 횡성군청에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은 총 115억 원을 투자해 올 상반기내 생산라인 구축하고 제품생산을 위한 36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공근농공단지가 모두 분양 완료됐다며 앞으로 우천제 2농공단지에 대해 상반기내 100% 분양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수도권 규제완화 및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타개하고자 시·군간 협력을 통한 공격적 기업유치 활동의 결과로 지난 1~2월 횡성과 춘천에 6개 기업을 유치하고 13일 횡성군에 3개 기업을 추가 유치해 총 480억 원의 투자와 251명의 신규고용창출을 이끌어냈다.
횡성군 농공단지로 이전 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인 ㈜돔하우스코리아(대표 김미라), ㈜라이프포장(대표 손상우), ㈜케이씨(대표 박진현) 등의 주요현황 및 투자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돔하우스코리아(대표 김미라)는 2011년 설립, 고밀도EPS(발포 폴리스티렌) 패널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기존, 주거 및 상업 시설물로 이용되던 고밀도EPS(발포 폴리스티렌)을 시설물 구조체로 연구 모듈화하여 자유로운 조립, 해체가 가능한 전천후 단열시설물로 개발, 다양한 농․축산 시설물(식물공장, 계사, 버섯재배시설, 화훼농장, 저온창고 등) 등 적용범위가 다양하다. 현재 국・내외 많은 수요에 맞춰 공급하기 위해 부지매입 및 설비투자에 60억 원을 투자해 올해 상반기내 우천제2농공단지 이전을 완료하고 12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추진하고 있다.
㈜라이프포장(대표 손상우)은 신규법인을 설립, 골판지 박스 제조사업을 추진중인 기업으로 특허 받은 골판지 원단을 이용한 특화된 골판지 박스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실시하여 새로운 설비 구상을 완료 하였으며 국내 유수의 대기업 및 강원도 일대 작목반에 납품을 추진 중으로 올 상반기내 공근농공단지에 부지매입, 공장동 및 생산설비 설치 등에 40억원을 투자하고 12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케이씨(대표 박진현)는 스페인정통 도넛인 츄러스 생산 업체로서 2013년부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기계 제작 및 제품개발을 완료하였다. 지난해 11월 법인을 설립, 100억 매출 목표를 위한 5개년 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준비한 기업이다. 본사는 국내 최초의 츄러스 전문공장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일반적인 츄러스에 비해 건강을 생각하는 20여 종류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올 상반기내 우천제2농공단지에 부지매입, 공장동 및 생산설비 설치 등을 위해 약16억 원을 투자하고 12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횡성지역의 경제활성화 및 고용창출, 그리고 기업유치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기업의 조기정착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 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