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첫날, 전국에 화재 '빈번'

2015-03-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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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봄 기운이 완연한 주말의 첫날 14일 전국에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14일 오전 9시 20분께 울산시 중구 약사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은 건물과 가재도구 등을 태워 1100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10시 54분께는 충남 홍성군 결성면 농공단지 내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컨테이너 건물 4동과 공장 내부 200㎡를 태우고 50여분 만에 꺼졌다.

이날 불은 각종 장비와 부품 등을 태워 7억원(소방서 잠정 추정치) 상당의 피해를 냈다.

오후 1시55분경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목단리 야산 정상부에서 불이 나 임야 0.1㏊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며 오후 2시5분께에는 경북 경주시 강동면 유강터널 인근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 임야 0.1㏊를 태운 뒤 40여분 만에 꺼졌다.

2시50분경 강원도 홍천군 남면 명동리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약 1시간 10여분만에 꺼졌다.

6시 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은 소방차 34대와 소방관 46명을 투입한 가운데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화재의 여파로 이 구간을 지나는 경춘선 전동차와 일반열차의 운행이 한동안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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