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극본 박민정, 연출 오현창) 46회에서는 오은지(이가령 분)의 교통사고 후 슬픔에 오열하는 차여사(김보연 분) 모습이 방송됐다.
앞서 은지는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코마 상태가 됐다.
의료진은 “사실상 사망상태”라며 “뇌관 손상이 심해 회복 가능성이 없다. 2주, 혹은 그보다 더 빨리 모든 장기의 기능이 멈춰 결국엔 심정지로 사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병실을 찾아간 차여사는 남편 오달수(오광록 분)에게 “은지가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해봤다”며 “장기기증하고 싶다던 은지 뜻대로 하자”고 말했다.
이에 달수는 “말도 안돼. 은지 안 죽었다. 안 죽었다 아직”이라고 외쳤다.
차여사는 “은지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 사랑한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대답을 안 한다”며 “이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며 오열했고 달수는 결국 병실 밖으로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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