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8개 소방서 인력 140여 명과 소방차 등 37대의 차량이 동원된다. 중구 참외전로, 남동구 정각로, 부평구 광장로, 서구 가정로, 연수구 원인재로, 계양구 계양대로, 남구 주안로, 강화군 강화대로 일대에서 민방공 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실전 상황과 같이 교통통제가 이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실시된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재난현장에서의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민방위의 날 훈련과 연계해 실시된다”며, “소방차 등 긴급자동차가 출동 할 때 보다 적극적인 양보로 의무를 다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민방위 훈련은 적의 공습상황 대비 주민대피훈련, 소방차 길 터주기, 직장민방위대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훈련이 실시되면 가정, 학교, 직장 등에서는 가까운 대피소나 건물 지하로 이동 해 공습을 피해야 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가장자리에 정차한 후 훈련방송을 청취하며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