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21은 12일 성명을 통해 "윤 시장 체제가 출범한 지 1년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여러 차례 인사 문제를 제기했지만 여전히 바뀌는 것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공직사회에서 인사는 조직운영과 관리의 핵심인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시스템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며 "하지만 이처럼 중요한 인사에 '비선실세' 개입과 같은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조직이 위기 상태임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시정의 최고 책임자인 윤 시장이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참여자치21은 "가장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인사가 비선에 의해 농락된다는 것은 공적 인사시스템 붕괴와 단체장 리더십 불신을 초래한다"며 "이에 비선실세 인사 개입과 같은 의혹을 해소해 공직사회의 동요를 초래해서는 안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