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아프리카 중동부 탄자니아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41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AFP 통신은 탄자니아 대통령실 성명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남서부 음베야와 항구도시 다르에스살람을 오가던 버스가 맞은 편에서 오는 컨테이너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자카야 키크웨테 대통령은 "이번 사고는 나라 전체를 울리는 큰 슬픔"이라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사고발생지역은 과적과 정비불량, 과속, 부실한 도로상태 등의 이유로 대규모 교통사고가 빈번한 곳이다. 라마드하니 뭉기 경찰서장은 "컨테이너 트럭이 빗물 등으로 패인 구멍인 팟홀을 피하려다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사고 원인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