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네트워크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인천 만들기

2015-03-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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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다문화가족지원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5년 제1차 다문화가족지원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15년 다문화가족지원 사업 계획을 소개하고, 민·관이 협력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사업 방안을 토의했다.

특히, 인천시는 올해 기관별 유사·중복문제, 일회성·시혜성 사업을 지양하기 위해 교육청과 유사사업인 ‘자녀학습지원 멘토링사업’을 중단하고, 결혼이민자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어 심화교육’, ‘학력신장 검정고시 사업’, 다문화가족 해체 예방을 위한 ‘위기가정 가족치료 사업’, 대 시민 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다문화인식개선 교육’ 등에 주력해 나갈 방침으로 이에 대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오는 5월 개최되는 제8회 세계인의 날 행사(인천시, 출입국관리사무소), 다문화 법문화 캠프(법률구조공단, 계양구, 계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은 유관기관이 상호 협력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시 다문화가족지원 협의회는 인천지역의 다문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0년 12월 구성됐다. 시와 군·구, 시 교육청, 경찰청, 출입국관리사무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센터, 법률구조공단 인천지부, 인천국제교류센터, 각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민·관 27개 기관이 참여해 6년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 유관기관 협의회장인 박운준 시 다문화정책과장은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거주 외국인의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서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는 바람직한 일”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제안되는 다양한 정책에 대해서는 시가 적극 추진해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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