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 '킬미힐미' 페리박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페리박 호를 타고 떠났다.
3월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19회(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에서 페리박이 차도현(지성 분)과 오리진(황정음 분)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차도현은 어린시절 아버지 차준표가 "남이 이렇게 살아줬으면 좋겠다 싶은대로 사는게 아니라 내가 생긴대로 사는것,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사는 것, 그렇게 살아도 안 혼나는거"라고 자유에 관해 이야기 했던 것을 기억해냈다.
차도현은 그 말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오리진은 그런 차도현을 꼭 끌어 안았다.
한편, '킬미 힐미'는 오는 12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후속으로는 '앵그리맘'이 방송된다. '앵그리맘'은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으로 김유정, 김희선, 지현우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