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SK건설이 에콰도르 북부에 위치한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현장에서 '무재해 1000만 인시'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무재해 1000만 인시는 현장 근로자 1000명이 매일 10시간씩 약 33개월간 무사고로 공사를 진행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중남미 근로자들이 대부분이고, 노후화된 설비를 가동한 상태로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등 현지 공사현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SK건설은 그간 체계적이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속해왔다.
협력사의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평가해 매주 등급별 깃발을 수여하고, 시공관리자가 안전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하는 등의 다양한 안전 활동이 무재해 1000만 인시 달성에 큰 도움이 됐다.
이성인 SK건설 현장소장은 "앞으로도 고도의 안전 관리를 통해 무재해 준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