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에콰도르 정유공장 현대화공사 '무재해 1000만 인시' 달성

2015-03-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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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현장에서 SK건설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SK건설이 에콰도르 북부에 위치한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현장에서 '무재해 1000만 인시'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무재해 1000만 인시는 현장 근로자 1000명이 매일 10시간씩 약 33개월간 무사고로 공사를 진행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이는 국내 건설사가 에콰도르에서 세운 무재해 신기록이며, SK건설이 준공 예정일인 오는 2016년 3월까지 무사고를 이어갈 경우 '무재해 1500만 인시'를 돌파하게 된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중남미 근로자들이 대부분이고, 노후화된 설비를 가동한 상태로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등 현지 공사현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SK건설은 그간 체계적이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속해왔다.

협력사의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평가해 매주 등급별 깃발을 수여하고, 시공관리자가 안전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하는 등의 다양한 안전 활동이 무재해 1000만 인시 달성에 큰 도움이 됐다.

이성인 SK건설 현장소장은 "앞으로도 고도의 안전 관리를 통해 무재해 준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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