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내셔널 도랄GC 드라이빙 레인지.
미국PGA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35명 이상의 투어프로가 구부러진 아이언을 연습보조용 클럽으로 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 가운데는 캐딜락챔피언십에서 15위안에 든 네 명도 포함됐다.
구부러진 아이언을 연습용으로 쓴 것은 전 유러피언투어프로였던 버티 코들이 효시다.
투어 홈페이지에서는 “뒤로 구부러진 아이언을 연습 보조용으로 쓰면 그립을 한 손이 클럽헤드보다 앞쪽에서 리드하므로 아이언샷에서 요구되는 딜레이드 스트라이크과 래그(lag) 임팩트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 물론 최적의 임팩트 포지션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부러진 아이언을 만드는 DST 골프 컴프레서는 8번아이언과 피칭웨지를 각 100달러(약 11만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