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은 BTP 누적 판매 1000만 대 달성을 기념해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내부적으로는 자축과 반성을 통해 향후 더 나은 고객사 대응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크루셜텍은 2013년 일본 Fujitsu에 Swipe(스와이프) 방식 BTP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 해에는 중국 Huawei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핸드셋 업체에 Area(터치) 방식 BTP를 공급하는 등 현재까지 총 6개 고객사와 비즈니스 관계를 맺으며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 왔다.
지난 해 말 이후 각 제조사의 최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지문인식 기능 탑재가 대세화 되면서 크루셜텍은 삼성을 제외한 전체 안드로이드 진영의 지문인식 모듈 최대 공급사로 올라섰다. 크루셜텍은 BTP 판매량 1000만 대 중 절반에 가까운 450만대가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집중됐다며 급격한 성장속도를 대변했다.
김종빈 크루셜텍 사업총괄 대표는 "기존의 OTP(Optical TrackPad) 제품 3억 대 생산에 비하면 BTP 1천만 대는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며 "크루셜텍은 타업체 대비 독보적인 양산 경험과 관련 특허 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사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요구에 유동적으로 대응하는 노하우 또한 축적해 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MWC2015 이후 고객사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고 상반기 중 글로벌 메이저 업체 2곳에도 BTP 공급을 시작하는 등 올해는 더 많은 고객사의 더 큰 물량을 소화할 것으로 보여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완벽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