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에너지신산업의 일환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도 태양광 대여사업계획'을 11일 공고한다고 10일 밝혔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정부의 별도의 예산 없이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가능하도록 한 시장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 사업에는 지난해 2006가구가 참여했으며, 총 7.2GWh의 태양광발전을 통해 약 2억2600만원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구당 평균 전기료 절감효과는 연간 약 11.3만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박일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은 “작년에 본격 시작된 태양광 대여사업이 사업자와 소비자의 호응 속에 에너지신산업으로 잘 정착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사업대상과 규모가 대폭 확대된 만큼 태양광 신규시장 창출과 보급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부는 이달 중으로 대여사업자를 공모하고 선정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12일부터 20일까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http://nrbpm.kemco.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