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에 나온 수도권 주택의 평균 응찰자 수는 1월보다 0.6명 늘어난 7.0명이었다. 이는 2009년 8월의 7.2명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도 82.7%로 작년 10월(83.9%) 이후 가장 높았다. 수도권을 다시 세분해서 보면 경쟁률은 인천이, 낙찰가율은 서울이 각각 가장 높았다.
지난달 지역별 평균 응찰자 수는 인천 7.5명, 경기 7.3명, 서울 6.0명으로 모두 전달보다 0.5∼0.6명 늘어났다. 또 낙찰가율은 서울이 84.2%, 경기가 82.7%, 인천이 77.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