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이 자신들을 무시하고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했다며 크게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 동구의회 박영우의원을 비롯한 의원5명은 9일 인천시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경수인천시의회의장의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박영우의원이 축사내용이 적절치 못했다며 노경수의원에게 비판성 발언을 하자 이에 흥분한 노의장이 갑자기 박의원의 뒷덜미를 잡으며 욕설이 이어졌고,주위사람들의 만류로 간신히 노의장의 폭력을 말릴수 있었다고 동구의원들은 주장했다.
더욱이 이사건이 있은 직후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의장의 사과를 정중히 요구하고 3일이상을 기다렸으나 노의장은 오히려 자신이 망신을 당했다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기자회견을 열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동구의회의원들은 또 “노의장의 이같은 처사는 동구의회를 무시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으로 밖에는 생각할수 없다”며 “노의장이 공식적으로 사과할때까지 일인시위등 모든 가능한 대응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동구의원들의 기자회견 직후 해명기자회견을 예고했던 노경수의장측은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9일 오후 현재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