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인재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으로 연계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올해 발족한 전남도 혁신센터 준비단과 GS그룹 5개 계열사(GS칼텍스·GS리테일·GS홈쇼핑·GS글로벌·GSITM)가 참여하고 있다.
혁신센터는 GS칼텍스가 여수 덕충동에 부지 1만2998㎡, 건물 2370㎡ 규모의 GS 칼텍스 교육센터(ValueCenter)를 활용, 현대적이고 창조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하고 최첨단의 시설을 도입해 구축할 예정이다.
또 센터로 진입하는 도로를 추가로 확보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센터 내에 다양한 문화공간도 확보하는 등 센터가 지역의 경제·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센터 운영 방향도 나왔다. 전남도는 최근 GS그룹,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전남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콘셉트에 대해 △첨단 융복합 농수축산업 육성 △바이오케미컬 신소재 △원격 진료 및 교육 등에 합의를 이룬 상태다.
GS그룹 측의 투자규모는 60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부사업 확정 후 정확한 투자규모를 정하게 된다.
전남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개소되면 첨단 농수축산과 바이오 케미컬 산업과 관련한 창업이 활성화되고, 관련 중소기업의 역량이 강화되면서 일자리도 창출되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