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올해 지역거점 경로당인 행복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필수 지정하고 인력·재정 지원을 확대한다.
도는 여름철 노인계층의 폭염피해를 예방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폭염인명피해 예방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폭염인명피해 예방계획에 따라 도는 도내 175곳의 행복경로당에 재난안전 분야 냉방비 예산을 지원하고, 노인사회활동 지원 사업(구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인력을 확보해 재난안전교육 후 무더위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위한 무더위쉼터는 인력과 재정지원 부족으로 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어왔다”라면서 “이번 재난안전 및 사회복지 분야의 융·복합적 접근을 통해 무더위쉼터 운영 활성화는 물론, 어르신들의 안전복지 향상과 노인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