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지역의 미래를 옛 영종의 모습에서 찾는다

2015-03-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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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서관, 영종지역 향토자료(도서·사진 등) 아카이브 구축사업 ‘온고지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도서관발전진흥원이 운영하는 영종도서관(관장 심민석)은 지역의 문화가치 창출로 ‘유네스코 지정 책의 수도 인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영종도 향토자료 아카이브 구축사업 ‘온고지신’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영종지역의 급속한 개발과 새로운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의 역사적 가치나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지역의 역사나 문화적 특징을 갖는 다양한 자료가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공공성을 띤 영종지역 유일의 도서관인 영종도서관에서 지역의 변화사를 기록해 지역의 문화적, 역사적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자 기획한 사업이다.

자료 수집은 개인 및 기관의 기증, 도서관 자생적 아카이브 자료생성(지역 원로 구술채록 등)으로 이뤄진다.

아카이브 특별전시 홍보물[사진제공=인천시]


수집 자료 범주는 영종도와 관련한 향토 자료, 영종의 지역 색을 나타낼 수 있는 도서, 사진, 물품은 물론, 유·무형자료, 영종도와 관련한 지역주민 개개인의 기록 자료 등이다.

이번 사업의 홍보를 위해 ‘사진공간 배다리’에서 제공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아카이브 특별展 ‘해안선은 없다’ 전시가 오는 3월 31일까지 영종도서관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종도 향토자료 아카이브 구축사업 ‘온고지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종도서관(☎745-6005)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종도서관 심민석 관장은 “이번 아카이브 사업을 통한 지역 향토자료 수집으로 지역의 주민들에게 소속감을 부여하고 공동체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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