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카는 9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체카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팀 페트로빅(미국), 존 큐런(미국), 샘 손더스(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체카는 버디를 잡아내며 첫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공동 20위로 출발, 역전을 노렸던 양용은(43)은 버디 2개와 보기 6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치고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를 적어내며 공동 6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날 4오버파 220타를 치며 공동 68위로 떨어졌던 김민휘는 이날 전반 1∼3번홀에 이어 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적어내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로 만회했다.
재미교포 대니얼 강의 오빠인 알렉스 강(25)도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4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