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에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피습사건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종북테러'로 거듭 규정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극단적 종북주의를 뿌리뽑아야 한다며 이념공세를 강화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사건을 '초유의 사태'라고 비판하면서도 보수 진영의 이념공세에는 강한 경계를 드러냈다.
김영우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우방국인 미국의 리퍼트 대사가 종북 극단주의자에 의해 피습된 것은 너무나 충격"이라며 "다시 한 번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테러로 한미동맹의 균열 가능성과 미국 국민이 반한 감정을 갖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극단적 테러 행위자 한 명 때문에 한미 동맹에 균열이 생기거나 반한감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민간 차원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검·경은 이 사건의 진실을 철저히 규명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극단주의자의 테러 행위는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성수 대변인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자신의 주의·주장을 폭력으로 관철하려는 극단적 행동은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구체적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이번 사건을 마치 종북 세력의 조직범죄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며 "종북몰이·이념공세는 한미동맹에 오히려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도 "어떤 이유에서라도 폭력과 테러는 용서할 수 없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행동에 맞는 죗값을 치러야 한다"면서도 "정치인들이 이런 초유의 사태를 종북몰이·이념논쟁으로 몰고 가 정권 지지율 하락세를 멈추고 4월 선거에서 득을 보려고 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종북테러'로 거듭 규정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극단적 종북주의를 뿌리뽑아야 한다며 이념공세를 강화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사건을 '초유의 사태'라고 비판하면서도 보수 진영의 이념공세에는 강한 경계를 드러냈다.
김영우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우방국인 미국의 리퍼트 대사가 종북 극단주의자에 의해 피습된 것은 너무나 충격"이라며 "다시 한 번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테러로 한미동맹의 균열 가능성과 미국 국민이 반한 감정을 갖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극단적 테러 행위자 한 명 때문에 한미 동맹에 균열이 생기거나 반한감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민간 차원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성수 대변인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자신의 주의·주장을 폭력으로 관철하려는 극단적 행동은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구체적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이번 사건을 마치 종북 세력의 조직범죄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며 "종북몰이·이념공세는 한미동맹에 오히려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도 "어떤 이유에서라도 폭력과 테러는 용서할 수 없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행동에 맞는 죗값을 치러야 한다"면서도 "정치인들이 이런 초유의 사태를 종북몰이·이념논쟁으로 몰고 가 정권 지지율 하락세를 멈추고 4월 선거에서 득을 보려고 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