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다음달 10일까지 겨우내 찌든 도로시설물 대대적 세척

2015-03-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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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세척기를 부착한 공용차량이 보행자 안전휀스를 세척하고 있다[사진=강서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겨우내 강설, 염화칼슘, 황사, 매연으로 찌든 도로와 도로 시설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세척작업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새봄을 맞아 도로분진과 도로시설물을 정비하여 구민의 건강 피해를 막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내달 10일까지 화곡로, 공항로, 강서로 등 9개노선 33.79km의 도로는 물론 일반교량, 보도육교, 지하보도, 방음벽 등 도로시설물 10여 개소가 깨끗이 새단장한다.

도로 세척에는 총 8대의 물청소차, 노면청소차, 분진자동차 동원되며, 도로시설물은 자체 보관중인 고압살수기를 이용하여 먼지, 이물질 등을 말끔히 제거한다. 이외에 주변 쓰레기 수거, 도로시설물에 붙은 불법광고물 정비작업도 병행한다.

또한 구는 분전함, 지하철 출입구 및 환풍구 등의 환경정비를 위해 한전, 지하철 공사 등 유관기관의 동참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환절기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 예방과 도시의 화사한 봄 분위기 연출을 위해 도로 내 흡착된 불순물을 꼼꼼하고 신속하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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