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경찰 김기종 사무실 압수수색 “리퍼트 한미동맹 공고위해 복귀하길”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경찰 김기종 사무실 압수수색 “리퍼트 한미동맹 공고위해 복귀하길”…경찰 김기종 사무실 압수수색 “리퍼트 한미동맹 공고위해 복귀하길”

경찰이 오늘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공격한 김기종씨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미국은 한미동맹 공고를 위한 협력의지를 밝혔습니다.

미국 측이 한미동맹의 공고를 밝힌 가운데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오전 4시 50분 25명을 투입해 김기종 씨의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범행의 배후세력이나 공범이 있는지도 밝힐 계획입니다.

경찰은 김기종 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살인미수나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특별법 상 흉기 등 상해 혐의 등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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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오른쪽 얼굴과 왼쪽 팔 쪽에 자상을 입고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광대뼈에서 턱까지 길이 11cm, 깊이 3cm 정도의 깊은 상처를 입었는데 다행히 주요 신경과 침샘 등을 빗겨나갔지만 흉터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왼쪽 팔 새끼손가락과 엄지손가락에 3cm가량 관통상을 입어 신경 봉합술을 받았고 6개월∼1년 정도 지나가면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일단 수술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3∼4일가량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 한국과 미국의 동맹은 강력하며 몰지각한 폭력 행위로 양국의 관계가 저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리퍼트 대사는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세계적인 도전을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하루빨리 업무에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웬디 셔먼 정무 차관의 발언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오해의 소지를 없애는데 협조하자는 의견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