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5일KBS1 '당신만이 내 사랑'에서 오말수(김해숙)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런 악질의 여인이 아닌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예쁘게 보이고 싶어하는 귀여운 여인의 모습이었다.
그토록 외로웠던 말수이기에 송덕구(강남길)와의 따뜻하고 찐~한 로맨스를 펼치며 행복해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보기에 우아하고 착한 여인이었던 지수연(이효춘)은 극중 최고 악질에 꼽힐 정도로 이기적인 사람이다.
이런 두 여인 사이에서 괴로와하는 오말수의 전남편 남제일(이영하)은 그녀의 외도에 대한 진실을 알고픈 마음에 동성시장을 찾아온다.
그런 남제일과는 반대로 지수연(이효춘)은 오말수(김해숙)를 이용하기 위해 그녀를 찾아온다.
길에서 오말수를 기다리던 남제일(이영하)은 자동차에서 내리며 앞서 걸어가는 오말수를 큰 목소리로 부른다.
"말수야!"
그 목소리에 굳은 얼굴로 제 자리에 멈추는 오말수(김해숙).
이런 두 사람을 발견하고 얼굴을 찌푸리는 지수연(이효춘).
이런 상황을 보며 누리꾼들은 '묘한 사각 관계의 시작인가?', '남제일이야, 송덕구야,누구 편을 들어야 되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