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 전세계 수주 실적 1위 탈환

2015-03-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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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전세계 수주실적 1위 자리를 탈환했다.

5일 시장 조사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2월 68만7418CGT 규모의 수주를 올려 시장점유율 58.1%를 기록했다.

CGT는 수정환산톤으로 선박 제조에 필요한 난이도 및 부가가치를 감안해 선박의 크기를 정하는 단위다.

예를들면 단순 벌크선에 비해 복잡한 LNG 선박 등의 수정환산톤이 더 크다.

이어 중국은 38만6499CGT(32.7%), 일본은 8만5153CGT(7.2%)로 나타났다.

2월 한 달간 전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은 46척, 118만CGT로 집계됐다.

발주 척수 기준으로 2009년 5월 18척 이후 최저치다.

CGT 기준으로도 2월 발주량은 2009년 9월 77만CGT 이후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9월 이후 최저 발주량을 기록했던 달은 지난 해 11월 104만CGT였다.

선가는 벌크선이 케이프사이즈와 파나막스, 핸디막스 등에서 선가가 척당 50만~125만 달러 가량 하락한 것으로 집계 됐고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LNG선 등은 2월 한 달간 선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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