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SBS에 따르면 4일 경기도 안산시의 한 호프집에서 세월호 유가족 4명이 말다툼 끝에 업주와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촬영된 호프집 CCTV 영상에는 술을 마시던 남녀 4명이 말다툼을 하다가 몸싸움을 벌이자, 주인과 다른 손님이 말리려다 폭행당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호프집 주인은 코뼈가 골절됐고, 싸움을 말리던 다른 손님 1명은 머리카락이 뽑히는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유가족, 계속 안타까운 일만 생기네", "세월호 유가족, 답답하네", "세월호 유가족, 갑자기 왜 그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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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산 단원경찰서는 해당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 뒤, 사건 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