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종도 북동측 공유수면 3.39㎢ 매립예정(?)

2015-03-05 10:05
  • 글자크기 설정

인천 경제청, 영종도2지구(가칭) 2023년까지 조성 계획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영종도 북동측 해안을 매립해 경제자유구역으로 편입하는 계획이 추진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영종도 미단시티 앞 바다와 인천공항고속도로 인근지역인 영종도 북동측 공유수면 3.39㎢를 오는2023년까지 매립해 ‘영종2지구(가칭)’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약9천억여원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번 사업구상은 최근 영종도,특히 미단시티인근 지역이 국제적인 카지노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청은 매립한 땅의 매각이 손쉬울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시가 재정난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들어가는 이 사업이 자칫 예상대로 전개되지 못할 경우 인천시가 짊어질 부담이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특히 매립에따른 환경파괴와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될 조류변화에 따라 사업지역 남측에 위치한 인천항로에 미칠영향등 고려해야할 요소가 많은 실정이다.

이외관련 인천경제청관계자는“최근 영종도 지역이 새로운 투자처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어 신규개발재원을 발굴한다는 측면에서 이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 아직은 구상수준으로 향후 이같은 방향으로 영종도를 개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