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오는 14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 서포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3회 죽장고로쇠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죽장면 면봉산 일대에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의 효능을 전국에 널리 알려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밖에도 고로쇠 시음회, 감자 삶아먹기, 자연염색 체험행사 등의 부대행사 및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 특산품 판매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권순식 죽장고로쇠축제추진위원장은 “청정지역 죽장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며, 마그네슘·칼슘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위장병이나 신경통에 좋고 골다공증에도 효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한편, 죽장 고로쇠 수액은 포항의 최고봉인 두마리 면봉산을 중심으로 현내·봉계·가사리 일대의 고지에서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에서 연간 270t(6억원)이 생산돼 최신 정제공장에서 깨끗이 걸러 공급하고 있다.
죽장고로쇠 수액은 1.5ℓ들이 개당 5000원, 반말(1.5ℓ*6개) 2만5000원, 1말(18ℓ)은 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