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여식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해 팜 흐우 찌 주한 베트남 대사와 응웬 딘 덩 1등 서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한국과 베트남간 우호 증진과 국내 베트남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국내 재학 중인 베트남 대학생 중 베트남 대사관의 추천을 받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양국간 교류 활동에 기여한 총 6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한양대 대학원 한국학과 2학년 당헝쩌우 응언씨는 “금호아시아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매우 기쁘다”며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금호아시아나그룹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해 한국 전문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 장학생들의 지원 뿐 아니라 국내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들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한-베간 우호 증진 및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