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킬미, 힐미’, ‘착하지 않은 여자들’ ‘하이드 지킬, 나’ 제치고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 12.1% 기록

2015-03-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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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사진=MBC '킬미, 힐미'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드라마 ‘킬미, 힐미’가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최강자의 자리를 사수했다.

5일 TNMS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영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17회)가 전국, 수도권에서 모두 프로그램 방영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 또 한 번 수목 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킬미, 힐미’는 지난 16회(10.7%)보다 1.4%p 상승한 12.1%의 전국 시청률(가구 기준)을 보였고, 수도권에서도 전 회(12.8%) 대비 2.2%p 상승한 15.0%의 시청률로 15%대를 진입했다.

동시간대 경쟁에서는 KBS2 ‘착하지 않은 여자’ 3회가 지난 회 대비 1.2%p 상승한 10.1%의 전국 시청률로 3회 만에 두 자릿수 수치를 보이며 ‘킬미, 힐미’를 2.0%p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특히, ‘착하지 않은 여자’ 3회 시청률은 ‘킬미, 힐미’의 3회 시청률 8.5% 보다 1.6%p 높은 수치로 향후 수목드라마 경쟁구도가 보다 흥미진진해 질 것이 예상된다. SBS ‘하이드 지킬, 나’(13회)는 4.0%로 전회(5.7%) 대비 1.7%p 하락하며 여전히 3위에 머물렀다.

한편, ‘킬미, 힐미’ 17회에서는 주인공 차도현(지성 분)이 오리진(황정음 분)의 어린 시절 진짜 이름을 알게 되며 아픈 과거의 기억이 드러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향후 극 전개에 따라 더 높은 시청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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