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부럼]안전한 견과류 고르는 방법은?..색깔 선명해야,유통기한 확인해야

2015-03-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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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정월대보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전한 정월대보름 부럼 견과류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높다.

4일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안전한 견과류를 고르기 위해서는 겉껍질 등 외관을 꼼꼼히 살펴 색깔이 선명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가공제품의 경우 제조일자나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견과류는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산패가 쉽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을 피해야 한다.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소량씩 보관하며 산패한 냄새가 나면 섭취를 피해야 한다.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 정권 원장은 “곰팡이 독소는 고온다습한 환경에 의해 발생하는 비의도적 유해물질로 최근 이상기후 추세에 따라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부럼 깨물기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견과류에 대해 곰팡이독소인 아플라톡신 안전성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정월대보름에 많이 소비되는 땅콩, 아몬드, 호두 등 부럼용 식품 13종 115건을 시중에서 구입해 검사했는데 검사 결과 114건이 아플라톡신이 전혀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 이내로 검출돼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플라톡신(Aflatoxin)은 곡류, 두류 및 땅콩 등 견과류에서 발생하는 곰팡이 대사물질로 발암성, 돌연변이성이 있어 아플라톡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한 사람에게 급?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자연 유래 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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