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수도권 소재 복합쇼핑몰 중 연면적 상위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4일 한국소비자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업체에 대한 이용자들의 종합만족도 평균은 3.67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점포 구성 및 직원 서비스'와 '이용편리성' 부문에서는 김포 롯데몰이 각각 3.73점과 3.8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비스 체험' 부문에서는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3.68점으로 가장 높았다.
복합쇼핑몰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소비자가 '한 곳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있어서'(63.9%)를 꼽았다. 다음으로 '상품 종류가 다양해서'(43.9%), '대중교통이 편리해서'(35.2%), '동료·친구·가족 등의 권유로'(3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복합쇼핑몰 방문 시 주로 이용하는 곳은 패션코너, 생활용품코너 등 쇼핑 공간이 52.9%였다. 음식점, 영화관, 휴식 공간 등 문화공간이라고 답변한 경우도 46.9%나 돼 소비자들이 쇼핑뿐 아니라 문화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도 복합쇼핑몰을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