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쌤소나이트 레드가 올해 새롭게 글로벌 모델로 발탁한 '이민호 효과'로 매출 급상승 및 완판상품 속출 등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쌤소나이트 레드는 2015년 봄·여름 시즌이 론칭된 1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4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2월에는 구정과 중국의 연휴인 춘절이 겹치면서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 구정 연휴 후 세뱃돈 등으로 학생들의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이민호 백팩'이라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신제품 보이(Voy)의 초도물량 5000개가 완판돼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올해 12만명을 웃도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방한한 것으로 알려진 춘절 기간에는 중국, 홍콩, 일본 등 해외 관광객들의 구매량이 평소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한류 대세' 이민호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희정 쌤소나이트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모던 스포티즘' 콘셉트를 적용한 이번 시즌 신제품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두루 갖췄다. 한 라인이 집중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신상품 전 라인이 고르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민호의 활동이 기폭제가 되어 상반기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