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성 물질 불안 여전... 후쿠시마현 주민 70% 공포

2015-03-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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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영상 캡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거의 4년이 지났지만 후쿠시마현 주민의 70% 이상이 여전히 방사능에 대한 공포심을 드러냈다.

아사히신문과 후쿠시마방송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실시해 4일 결과를 공개한 후쿠시마 현민 대상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028명)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방사성 물질이 가족과 본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불안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많이 느끼고 있다'는 응답자가 29%, '어느 정도 느끼고 있다'는 응답자가 44%로 각각 집계됐다.

'그다지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1%, '전혀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5%에 불과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후쿠시마산 물건에 대해 기피현상도 여전했다.

사려는 물건이 후쿠시마산일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물음에 '구입을 자제하겠다'는 답이 22%로 지난달 전국 조사 결과(23%)와도 별 차이가 없는 수치를 보였다.

정부의 원전 사고 대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도 71%로 긍정적 평가(14%)를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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