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 끝없는 추락

2015-03-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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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세계적인 미 달러화 강세 속에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가 추락하고 있다.

블룸버그 자료를 보면 루피아화는 3일 오후 1시37분(현지시간) 달러당 1만2947루피아로 전날 1만 2971루피아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전체적으로 약세를 이어가면서 1998년 8월14일 1만3050루피아 수준에 육박했다.

이는 올해 들어 루피아화 가치가 달러에 대해 4.3% 하락한 수치다.

알디안 탈로푸트라 만디리증권 경제전문가는 루피아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장 큰 원인은 연내 미국 금리 인상 전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과 정부는 환율의 변동폭을 줄이는 수준에서 개입할 뜻을 밝혔다.

아구스 마르토와르도요 BI 총재는 루피아화가 달러당 1만1875~1만3125루피아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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