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홍덕률 대구대 총장이 아프리카 유학생들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3일 대구대에 따르면 지난 2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유학 온 뵨디 프랑크(30)씨 등 졸업생 2명과 재학생 2명이 총장실을 찾아 홍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대구대 캠퍼스에서 배우고 익힌 모든 학식과 경험들은 앞으로 콩고민주공화국의 발전에 반드시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내용도 밝혔다.
홍덕률 총장은 "이 학생들은 총장 취임 이후 만났던 첫 아프리카 학생들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한국 속담처럼 대구대에서의 시간이 앞으로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에는 콩고민주공화국 등 6개국 18명의 아프리카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