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에 따르면 당시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정자역에서 광교역까지(2단계 연장선)구간에서 연기와 냄새가 터널을 타고 정자역에 퍼져 30분간 운행이 중단됐다.
분당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정자역 인근 공사현장에서 절단작업 중 불씨가 튀면서 전선보호용 PVC 주름관에 불이 붙었다"며 "작업자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완료했고 다행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분당선 측은 정자역사 내부에 있던 승객 수십 명을 모두 대피시키고, 판교역까지 전동차를 운행토록 조치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