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간 진입 통제됐던 신분당선 정자역, 타는 냄새는 어디서?

2015-03-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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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30분간 전동차와 승객의 진입이 통제됐던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난 타는 냄새가 어디에서 난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낮 12시 3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고무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30분간 진입이 통제됐다. 
신분당선 관계자가 살펴본 결과, 타는 냄새는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미금역 현장에서 카리프트 철거작업 중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똥이 튀면서 연기와 냄새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는 "현재 건설 중인 정자역에서 광교역까지(2단계 연장선) 구간에서 발생한 냄새가 터널을 타고 정자역에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바로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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