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아시아 특이 감염병 한·중·일 공동연구 추진

2015-03-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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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한·중·일 3개국이 아시아 지역 특이 감염병 질환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오는 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중국, 일본과 공동으로 '백신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한·중·일 WHO 협력센터 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 지역에서 특이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한 공연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다. 행사에는 식약처 안전평가원, 일본 NIID(일본 국립 감염병연구소), 중국 NIFDC(중국 식품약품검정연구소), WHO 본부 및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 등이 참석한다.

회의 주요 내용은 △일본 뇌염 등 아시아 지역 감염병과 조류독감, 에볼라 등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위한 3개국 공동연구 체계 구축 △백신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한 3개국 협력 등이다.

특히, 안전평가원은 △우리나라의 백신 국가출하승인 제도 △백신 관련 최신 연구 동향 △백신 품질관리 관련 대체시험법 동향 등을 발표하고, 일본과 중국도 자국의 백신 국가출하승인 제도와 백신 관련 연구 동향을 공유할 방침이다.

안전평가원 측은 "회의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분야 WHO 협력센터 및 중국, 일본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WHO 협력센터 8개국 회의도 국내에서 개최해 국내 백신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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