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관광숙박시설 신축 개보수에 179억원 지원

2015-03-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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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도는 관광진흥기금을 활용, 도내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업자에게 관광숙박시설 신축, 증축, 개․보수 시설자금 저리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융자지원을 위해 상반기(3월), 하반기(9월) 2회에 걸쳐 1개월간 신청을 받는다. 총 179억 원의 기금을, 금융기관의 대출심사 등의 결과에 따라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1.14% 3개월 변동금리를 적용하며, 업체별 최대 융자 규모는 신축 30억원, 증축 10억원, 개․보수 5억원이다.

대출 취급 은행은 광주, 농협, 기업, 하나, 한국시티, 우리은행이고, 상환 조건은 신축은 최대 4~5년 거치 7년 균등상환, 증축은 3~4년 거치 4년 균등상환, 개․보수는 2~3년 거치 3년 균등상환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업체는 6개 융자 은행 중 주거래은행과의 대출 상담 확인, 시군 사업계획 승인,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관련 서류를 해당 지역의 시군 관광부서에 오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 기금과 별도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에서 대규모 관광숙박시설 투자 및 운영자금이 필요한 업체는 5월과 11월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전남지역 관광사업체는 66건 544억 원의 융자 지원을 받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대출 융자 지원 기간이 1년씩 연장돼 대출자의 부담을 줄이고, 트윈침대 설치 등의 시설 자금을 우선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를 갖춰나가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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