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규 선수는 28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알파인 회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앞서 슈퍼대회전,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강민규 선수는 슈퍼대회전과 대회전 경기를 합산한 복합에서도 우승함으로써 4관왕에 올랐다.
빙상선수 출신인 어머니를 두고 있는 강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이던 2012년 어머니의 지인 이창무 감독의 권유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후 신인 꿈나무 입상과 제95회 전국 동계체전에서 회전부분 첫 금메달을 수확하고 올해 4관왕을 차지함으로써 경남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라 날 전망이다.
한편, 홍준표 경상남도체육회장은 남부지방에 위치하여 동계체육의 불모지로 여겨지는 경남에서 4관왕을 차지한 강 선수를 축하하고 격려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