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탄력

2015-03-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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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신도 수변공원 등 신규사업 및 계속사업 국비 268억원 투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의 올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접경지역 및 낙후 도서지역 발전을 위해 행정자치부 주관하에 중구, 강화군, 옹진군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올해 신규 사업 6건, 31억원 등 모두 268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규 사업은 중구 춤추는 소무의도, 강화군 해안사구 복원 및 해당화군락지 조성, 옹진군 신도 수변공원 등 6건, 31억원이다.

춤추는 소무의도[사진제공=인천시]


이들 신규 사업은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소득 증대, 지역경관개선 등 3개 내역사업 분야로 연차별 추진하고 있는 삼산연륙교 건설사업 등 19건의 기존 계속 사업과 함께 새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역 주민이 공동체적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반시설과 부존자원 및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소득 증대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쾌적한 정주 공간 조성으로 농어촌 경관을 정비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중구청의 춤추는 소무의도 조성사업은 섬의 이름에 걸맞도록 섬의 주인인 지역주민들과 섬의 손님인 관광객들이 흥겨움에 함께 어울려 춤추게 한다는 의미와 의지를 내포해 문화예술섬 브랜드 선점 및 지역주민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화군 해안사구 복원 및 해당화 군락지 조성사업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유실된 해안사구 등 해수욕장 주변의 천연자원을 복구해 다수의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시행된다.

옹진군 신도 수변공원 조성 사업은 기존의 유휴 양어장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소연평도, 대청도를 특화된 경관으로 조성하고, 깨끗한 도서 이미지 구축, 안전한 여객선의 입출항을 위해 자월도의 선착장을 정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을 갖추고 차별화된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 건의 및 국비 확보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소득창출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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