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7일 우회증세 논란에 휘말린 연말정산 파동과 관련해 “13월의 세금폭탄이 현실화 됐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서민증세가 아니라고 우길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연말정산이 반영된 2월 월급을 받은 직장인들이 집단 ‘멘붕’(멘탈붕괴를 일컫는 신조어)을 겪고 있다”며 “납세자연합회 조사에서도 급여자 세 부담 증가 사례가 매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당 혁신의 3대 과제로 △공천개혁 △네트워크 정당 △지역분권 정당을 꼽은 뒤 “각각 추진단을 만들어서 즉각 실천에 들어가도록 하겠다”며 “우리가 혁신을 말하는 것은 이제 끝났다. 이제는 실천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