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시장과 강성모 KAIST 총장은 26일 대전 유성에 위치한 KAIST 본관 회의실에서 신산업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KAIST는 이날 협약에 따라 탄소산업과 BT(생명공학기술), IoT(사물인터넷), 3D프린팅, 농·생명 등 지역 특화산업 또는 신산업 분야를 공동 연구 개발하고, 기술사업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전주소재 기업·연구기관과 KAIST간 전문인력, 시설 장비를 교류하고 기업컨설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키로 했다.
김 시장은 이날 협약 체결에 앞서 개인의 생체정보 데이터를 의료 서비스에 연계 활용할 수 있는 닥터-M헬스케어시스템을 갖춘 ‘닥터 M센터’를 둘러봤다. 전주시가 신성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IoT(사물인터넷)와 융합이 가능한 닥터-M헬스케어시스템은 의료기술과 정보기술분야가 접목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로 KAIST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김 전주시장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산업을 주도하는 KAIST와의 교류협력은 전주의 신산업 발전과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KAIST와 함께 신산업 기술을 개발하고 신소재 적용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고도화 등 전주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IST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산업을 이끌고 있는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이자, R&D(연구개발) 분야의 최고봉으로 다양한 연구기관과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