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는 2013년 임용시험에서 120명, 2014년에는 166명이 합격하였는데, 올해는 작년에 비해 모집인원이 훨씬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합격함으로써 경남 최고의 중등교원 양성기관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경남에서 57명이 합격한 것을 비롯, 부산 11명, 경북 9명, 경기 6명, 강원 9명, 충남 1명, 충북 5명, 전남 16명, 전북 1명, 제주 4명, 서울 1명, 대구 1명, 대전 1명, 울산 1명, 인천 1명, 세종 3명 등 17개 시도교육청 중 16개 지역에서 고른 합격자를 배출했다.
과목별로는 도덕·윤리 2명, 국어 13명(교육학과 1명, 윤리교육과 1명 포함), 일반사회 2명, 역사 7명, 지리 3명, 영어 8명(교육학과 2명 포함), 일어 1명, 수학 24명, 물리 4명, 화학 7명, 생물 8명, 가정 7명, 미술 6명, 음악 11명, 체육 10명, 식물자원조경 1명, 농공 2명, 기계금속 1명, 항해ㆍ기관 2명, 영양 2명, 전문상담 6명 등 전 과목에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또 안병곤 학장은 "선발인원이 적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체 인원 면에서나 비율 면에서 경남에서 단연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경남 최고의 중등교원 양성기관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임용시험에서 수학교육과는 24명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합격자 중에는 부산지역 1, 2, 3위, 경남 2위(차석)라는 영예를 차지하여 타 대학에서 그 비결을 문의하는 등 부러움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경상대학교 사범대학은 경남 유일의 국립 사범대학으로서 우수한 교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40년이 넘는 전통과 국내 최대 규모(17개 학과, 1만 3000여명의 졸업생 배출)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경상대학교 건학이념인 '개척정신'과 '사람이 사람을 키운다'는 인간 존중의 신념을 바탕으로 ‘소명 의식을 지닌 교육 개척자’라는 교육이념 아래 '인성', '전문성', '창의성'을 지닌 중등교사 및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