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10만원으로 세상에 뛰어들어라’의 주인공 동명대 학생창업동아리 라온팀이 최근 동남권 연합창업캠프 대상 수상에 이어 ‘갈매기SW창업사관학교’에서 ‘공유경제 활용 카풀시스템’으로 창업을 준비중인가 하면, 오는 4월 온라인 쇼핑몰을 개장하기에 이르렀다.
동명대(총장 설동근) 창업동아리 라온팀(팀장 정보통신학과 4학년 김성수, 팀원 정보통신학과 4학년 이윤민 최영진, 정보통신학과 3학년 김귀명 권순영, 상담심리학과 3학년 변신영. 지도교수 노성여)이 ‘교체하기 쉬운 OneTouch배터리’로 지난 1월 29일까지 2박3일간 열린 동남권연합창업캠프에서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대상을 받았다.
라온팀은 소액으로 실전창업체험과정을 다루는 EBS ‘10만원으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해 9월25일부터 10월1일까지 일주일간 ‘등-하교길 카풀시스템’ 창업을 시작했다. 모바일을 통한 캠퍼스카풀서비스로 등하교길 불편과 지각을 줄여 학업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1차적으로 오는 4월 동명대에 먼저 시행할 예정이다.
라온팀은 특히 2014년 8월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11월에 판매업신고를 마친 동명대학교쇼핑몰 TU-Mall 구축을 완료하고 3월중 업체입점 완료후 가족회사 제품과 창업동아리 상품 등을 4월에 판매유통 개시할 예정이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팀장 김성수씨(28세)는 "창업동아리의 그간 쌓아온 노력이 이제 하나둘 실행되고 있어 기쁘다. 단지 주변의 편의를 위해 생각했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연결되는 과정 자체가 즐겁다”며 ”다른 학생들도 창업동아리에 관심을 더 가져 학창시절 또 다른 재미와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성여 교수는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하는 젊은 기상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작은 실패를 통해 더욱 큰 성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격려하며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