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 대화동 일원에 추진중인'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이 2020년까지 총 사업비 2000억원이 투입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대전 산업단지 재생사업'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2009년 설정된 당초 총 사업비 4472억원 보다는 크게 축소된 2000억원(국비 500억, 시비 500억, 민자 1000억원)으로 추진된다.
권 시장은 “오는 5월부터 2020년까지 기존 산업단지 내 도로 기반시설의 확충과 정비를 위한 사업비 824억원을 투자해 사업추진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기업체의 참여를 이끌어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1960~70년대 대전경제의 심장, 대전발전의 역군으로 오늘날의 대전을 있게 한 대전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인내를 갖고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어 쇠퇴해 가는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행정력을 집중해 전국에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관계자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대전시는 앞으로 사업추진협의체(대전산단협회, 주변지역 공동대책위원회 등) 구성 및 정기적인 간담회 등 소통을 강화하고 향후 국·시비 824억 원의 재정을 투입(국비 412억, 시비 412억)하게 된다.
또한 현재 둔산(평송3가)과 대전 산업단지(공구상가)를 연결하는 서측진입도로 계획안에 대해 국비확보 및 예비타당성 조사없이 조기에 실현가능성이 높은 대안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추진한다.
산업용재 복합단지(공구상가) 천변의 북측 9만9000㎡의 자연녹지는 토지이용의 극대화 및 성공적인 대전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위하여 공공 및 민간자본유치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