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 네팔 정부와 개발경험 공유

2015-02-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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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KDI국제정책대학원은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네팔 고위급 정책결정자 10명을 대상으로 ‘네팔 효과적 원조자원 관리를 통한 경제개발 역량강화 고위급 연수‘를 개최한다.

KDI국제정책대학원은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한국 경제개발경험을 공유하고 네팔 정책결정자의 정책 기획·운영 역량을 강화하고자 3개년 연수 과정(2013~2015년)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과정에는 수리야 프라사드 포크하럴(Surya Prasad Porkharel) 재무부 국제경제협력조정국 국장을 비롯한 네팔 고위급 인사 다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연수과정은 한국 경제발전경험과 원조수혜경험, 원조 관리 방안 관련 전문가 강의, 기관 방문 및 액션플랜 수립으로 구성된다.

반세기만에 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한국 개발 경험에 주목한 네팔 정부 요청으로 개설된 이번 과정에서는 원조 수혜 시기 한국 주요 정책 및 원조 관리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등을 방문해 한국 발전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주 KDI국제정책대학원 개발연수실장은 “단기간에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한국의 경험은 우리의 고유한 자산”이라며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한국의 개발 경험이 2022년까지 최빈국에서 벗어나 중진국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네팔에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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