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가뭄 예방 활동에 ‘총력’

2015-02-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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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올해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태안군이 가뭄종합대책에 들어갔다.

군은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팀장인 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담당관을 필두로 건설교통과장, 농정과장, 상하수도센터장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농업·생활용수 부족지역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체계적인 물 관리 방안을 마련해 실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강우량과 강설량이 적어 추후 가뭄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한상기 군수는 예년에 비해 보다 적극적인 가뭄 예방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지난 2012년, 104년 만의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을 당시 4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용수원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으로 해당 용수원의 농업용수 추가 확보량이 20만 2천톤에 달해 가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당시 신속한 선제대응으로 국·도비 23억원을 확보해 가뭄을 극복했던 경험을 살려, 올해 가뭄이 발생할 경우 정부를 상대로 국비확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이장회의와 반상회 등 홍보를 통해 주민 자율적으로 ▲논 물가두기 ▲제수문 활용 용수확보 ▲농업용 관정 점검을 유도하고, 군 자체적으로 ▲용배수로 준설사업 ▲한발 대비 용수원 확보사업 ▲지표수 보강 개발 사업을 농번기 이전에 완료해 가뭄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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